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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일락 말락

보일락 말락

  • 저자 바나
  • 제공사 다향
  • 출간일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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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남의 속마음이 보이는 피곤한 능력에 성격까지 까칠해진 남자.
대호 그룹 이사, 진상진.
그리고 그에게 고용된 만능 가사 로봇 같은 여자.
가사도우미계의 스카우트 1순위, 이지안.

숨 막힐 듯 제일 위까지 단추를 채운 블라우스, 돋보기 같은 안경.
새로 온 가사도우미라는 여자의 옷차림을 한심하다는 듯 위아래로 훑는데,
“처음 뵙겠습니다. 이지안이라고 합니다.”
순간 상진의 눈이 가늘어졌다. 촌스런 차림? 그딴 게 문제가 아니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이 여자, 정체가 뭐지?

진상진, 6살 이후로 처음으로 속마음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만나다.

“여태 그렇게 고용주의 만족을 위해서라면 뭐든 해 왔습니까?
그럼 고용주가 잠자리 상대가 필요하다고 한다면 그것도 해 줄 텐가?
그래요? 이지안 씨?”
조소 어린 싸늘한 상진의 말에 지안은 잠시 말없이 그를 바라봤다.
훗, 드디어 저 포커페이스가 무너지는 건가?
로봇 같은 멘트가 바로 나오지 않자 내심 기대에 차올랐는데,
“말씀 다 하신 거면 그만 내려가 봐도 될까요?”
지안이 빠져나간 방문을 멍하니 보고만 있던 그가 미간을 확 구겼다.
젠장! 좋아, 이지안.
어디까지 그 잘난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지 한번 해보자고!
그 가면, 내가 제대로 벗겨 내 줄 테니!

철벽을 두른 듯한 여자의 보일락 말락 속마음 들춰 보기 대작전!

바나의 로맨스 장편 소설 『보일락 말락』.


[목차]


프롤로그
1. 진상, 로봇 지안을 만나다
2. 총체적 난국이로다
3. 쓸데없는 습관은 늘어만 가고
4. 보일락 말락
5. 지금 그게 고백입니까?
6. 당신에게 힘을
7. 뉴욕에서
8. 너라는 공기가 필요해
9. 그대에게 프러포즈
에필로그 1. 진, 상진입니다만
에필로그 2. 행거치프의 비밀
작가 후기




저자 소개

바나
저자 바나(BANA)는
블링블링 러블리한 로코를 쓰고 싶……
저, 정말 쓰고 싶……습니다!! 털푸덕.

[출간작]
사고쳤어요
수궁묘가
지금부터 방송 불가
호시탐탐
보일락 말락
핫 세레모니
연애의 이유

[이북 출간작]
지금 키스한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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