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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전 2권)
- 저자 현민예
- 제공사 봄 미디어
- 출간일 2020-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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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1권
우연히 서로를 끌어당기게 된 두 천체는 무슨 생각을 할까.
캄캄한 우주에서 서로를 발견했을 때,
하릴없는 끌림으로 서로를 맴돌게 됐을 때.
별들은 모두 외로우니까, 서로가 몹시 반가울 거다.
우주는 너무 광활하고 별들은 좀처럼 기댈 곳이 없으니까.
드넓은 우주에서 이 정도 거리는 지척이나 다름없다며,
멀리 보이는 서로에게서 위안을 찾겠지.
“선배, 내 안에는 지옥이 있어. 그 속에선 아무도 살지 못해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 안에 지옥이 있죠.”
네가 나를 사랑한다면,
내게 그 사랑은 망망대해에서 발견한 등대 같을 거야.
그 빛이 꺼져 버리고 나면, 나는 또 영원한 흑암에 갇히겠지.
그럴 바엔 처음부터 줄곧 어둠 속에 있는 편이 나아.
적어도 허전하거나 아프지는 않을 테니까.
“다혜 씨의 지옥에서 내가 살게 해 줘요.”
부탁이야. 나를 살게 해 줘.
네 곁이 천국이든 지옥이든 가리지 않을게.
천국에도 겨울은 있고, 지옥에도 봄은 있을 테니.
★★ <너의 별에 닻을 내리면> 초판을 구매해 주시는 모든 독자님들께 초판 한정 엽서를 드립니다.★★
2020년 11월 12일 배송예정 (출고일로부터 1~2일 소요)
저자 소개
<출간작>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파멸에 관하여
왕은 그림자 숲에 잠든다
절벽에 뜬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