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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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그 여름을 기억하니
- 저자 해우
- 제공사 스칼렛
- 출간일 2018-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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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꿈속에서 열여덟 살의 찬혁을 보았다.
친구들과 어울려 걷던 그가 등나무 아래 앉은 시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라색 등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봄날의 교정,
하얀 햇살은 눈부셨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못지않게 따스했다.
시우는 생각했다. 저 눈부신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
저 소년이 자신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 어리석은 생각이 불씨가 되었던 탓일까.
세찬 파도가 그를 휩쓸어 고립된 그녀의 섬에 던져 놓았다.
죽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어서도 한 몸. 그것이 찬혁과 시우의 관계였다.
친구들과 어울려 걷던 그가 등나무 아래 앉은 시우를 향해 고개를 돌렸다.
보라색 등꽃이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봄날의 교정,
하얀 햇살은 눈부셨고, 그녀를 바라보는 시선은 그 못지않게 따스했다.
시우는 생각했다. 저 눈부신 소년에게 다가갈 수 없으니,
저 소년이 자신이 있는 세상으로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그 어리석은 생각이 불씨가 되었던 탓일까.
세찬 파도가 그를 휩쓸어 고립된 그녀의 섬에 던져 놓았다.
죽을 때까지가 아니라 죽어서도 한 몸. 그것이 찬혁과 시우의 관계였다.
저자 소개
해우
(mybin99@naver.com)
<종이책>
「대숲을 흔드는 바람」
<전자책>
「그 겨울의 늪」
「별의 신화」
「그 녀석과 나」
「악랄하게 안기다(대숲을 흔드는 바람 개정판)」
「너의 늪에 빠지다(그 겨울의 늪 개정판)」
(mybin99@naver.com)
<종이책>
「대숲을 흔드는 바람」
<전자책>
「그 겨울의 늪」
「별의 신화」
「그 녀석과 나」
「악랄하게 안기다(대숲을 흔드는 바람 개정판)」
「너의 늪에 빠지다(그 겨울의 늪 개정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