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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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연애를 걸다
- 저자 서정윤
- 제공사 다향
- 출간일 2018-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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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나도 한번 해 볼까 생각 중이야.”
“뭘요?”
“윤재희가 하고 싶다던 제대로 된 연애라는 거. 나도 그 연애에 관심이 좀 생겼거든.”
잘못 들었나 싶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강이환이란 남자에게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말이었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렸다.
“연애라고요? 그게 뭔지는 알고 그러시는 거죠?”
“알아. 좀 귀찮겠지만 때 되면 연락도 해야 하고, 일부러 시간 내서 밥도 먹어야 하고, 데이트도 해야 하는 거.”
“…그 귀찮은 걸 왜 저랑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정중하게 사양할게요.”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말이 들리지 않아 옆을 돌아보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의 두 눈이 보였다.
“난 지금 윤재희에게 사양할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나랑 연애를 해 볼 건지 내 연애에 네가 포함될 건지 선택할 기회를 주는 거야.”
도시의 밤거리를 달리는 차 안에서 재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졌다. 여전히 오만하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지닌 남자는 나타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그녀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아무래도 몇 년의 공백 같은 건 훌쩍 건너뛰어 버린 느낌이었다.
“뭘요?”
“윤재희가 하고 싶다던 제대로 된 연애라는 거. 나도 그 연애에 관심이 좀 생겼거든.”
잘못 들었나 싶었다. 자신이 알고 있는 강이환이란 남자에게서는 도저히 들을 수 없는 말이었기에 믿기지 않는다는 듯 중얼거렸다.
“연애라고요? 그게 뭔지는 알고 그러시는 거죠?”
“알아. 좀 귀찮겠지만 때 되면 연락도 해야 하고, 일부러 시간 내서 밥도 먹어야 하고, 데이트도 해야 하는 거.”
“…그 귀찮은 걸 왜 저랑 하고 싶으신 건지 모르겠지만 정중하게 사양할게요.”
한참을 기다려도 아무 말이 들리지 않아 옆을 돌아보자 어둠 속에서 빛나는 그의 두 눈이 보였다.
“난 지금 윤재희에게 사양할 기회를 주는 게 아니라 나랑 연애를 해 볼 건지 내 연애에 네가 포함될 건지 선택할 기회를 주는 거야.”
도시의 밤거리를 달리는 차 안에서 재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멈춘 듯한 착각에 빠졌다. 여전히 오만하고 상대방을 압도하는 분위기를 지닌 남자는 나타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그녀를 혼란 속으로 몰아넣는다. 아무래도 몇 년의 공백 같은 건 훌쩍 건너뛰어 버린 느낌이었다.
저자 소개
서정윤
서두르다 넘어진다. 천천히 가자.
저자 서정윤은
점점 사라져 가는 봄에 태어난 사람.
1년 365일 목표가 늘 다이어트인 사람.
해피엔딩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
<출간작>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풀 베팅
차오르다
매치포인트
불편한 관계
《e-book 출간작》
차오르다
그림자의 낙인
파국
은밀한 거래
서두르다 넘어진다. 천천히 가자.
저자 서정윤은
점점 사라져 가는 봄에 태어난 사람.
1년 365일 목표가 늘 다이어트인 사람.
해피엔딩을 위해 글을 쓰는 사람.
<출간작>
당신을 사랑한다는 건
풀 베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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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출간작》
차오르다
그림자의 낙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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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