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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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강호애가(江湖愛歌)(개정판)
- 저자 가막가막새
- 제공사 B&M
- 출간일 2019-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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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 재교정, 표지 재작업된 도서입니다.
무협 BL 단편집이며 내용상 변동 사항은 없으나
외전에 씬이 추가되었으니 독자 여러분은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랑은 장강과 같이 흐른다. 정(正)과 마(魔)가
대지에 피를 뿌리는 거대한 전쟁 사이에서도
사랑은 꽃처럼 피어난다.
차원 이동한 마교 교주와 대공, 정파의 싸움광과 마교의 첩자,
마교의 당주와 정파의 장님 의원, 두 형제 등
수많은 강호 인사가 보여 주는 사람의 이야기.
어두운 밤하늘로 하얀 연기가 흩어졌다.
밤이 깊어지자 한기가 피부에 파고들었다.
갈마운은 내공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음에도
차가운 입김이 뻗어 나가는 걸 막지 않았다.
창턱에 팔을 올려 턱을 괸 갈마운이 피식 웃었다.
반대편 손으로는 매끄러운 살결을 쓰다듬었다.
잠에 빠진 카시언의 고른 숨소리가 자장가처럼 감미로웠다.
“운명이라…….”
갈마운은 손을 뻗어 창을 닫았다. 풀벌레 우는 소리도, 선명히 빛을 발하던 별빛도,
살며시 부딪히던 바람도, 모두 제 모습을 감추었다. 남은 건 적막뿐이었다.
거스를 순 있으나 피할 수는 없는 것.
그것이 운명(運命).
무협 BL 단편집이며 내용상 변동 사항은 없으나
외전에 씬이 추가되었으니 독자 여러분은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사랑은 장강과 같이 흐른다. 정(正)과 마(魔)가
대지에 피를 뿌리는 거대한 전쟁 사이에서도
사랑은 꽃처럼 피어난다.
차원 이동한 마교 교주와 대공, 정파의 싸움광과 마교의 첩자,
마교의 당주와 정파의 장님 의원, 두 형제 등
수많은 강호 인사가 보여 주는 사람의 이야기.
어두운 밤하늘로 하얀 연기가 흩어졌다.
밤이 깊어지자 한기가 피부에 파고들었다.
갈마운은 내공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음에도
차가운 입김이 뻗어 나가는 걸 막지 않았다.
창턱에 팔을 올려 턱을 괸 갈마운이 피식 웃었다.
반대편 손으로는 매끄러운 살결을 쓰다듬었다.
잠에 빠진 카시언의 고른 숨소리가 자장가처럼 감미로웠다.
“운명이라…….”
갈마운은 손을 뻗어 창을 닫았다. 풀벌레 우는 소리도, 선명히 빛을 발하던 별빛도,
살며시 부딪히던 바람도, 모두 제 모습을 감추었다. 남은 건 적막뿐이었다.
거스를 순 있으나 피할 수는 없는 것.
그것이 운명(運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