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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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내려요 (삽화본)
- 저자 랑새
- 제공사 레이시 노블
- 출간일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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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아직도 10분이면 된다고 생각하는 건가?”
지아는 망설이는 얼굴로 입술만 씹어 댔다. 몸이 이성을 배반한 지는 오래였다. 다만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이성이 고집처럼 그녀를 붙들었다.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안 돼?”
“……한 번으로 끝내요.”
어렵게 말을 뱉은 그녀가 결국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눈을 감았다. 비로소 내보이는 진심에 태준은 만족스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그 웃음이 마치 이럴 줄 알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글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고 약속하기는 힘들지만.”
태준은 지아의 허리를 끌어안고 허벅지 안쪽 여린 살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곳을 만져 주면 어김없이 흥분하는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노력해 보죠.”
역시나 더한 것을 바라는 지아의 가랑이 사이가 파들거렸다. 쾌감을 참지 못한 그녀의 어깨가 한껏 경직되었다.
그 순간, 귓가에 닿는 소리에 지아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내려요.”
그가 오만한 미소를 그리며 명령했다.
지아는 망설이는 얼굴로 입술만 씹어 댔다. 몸이 이성을 배반한 지는 오래였다. 다만 그에게 휘둘리고 싶지 않다는 이성이 고집처럼 그녀를 붙들었다.
“마지막으로 물을게. 정말 안 돼?”
“……한 번으로 끝내요.”
어렵게 말을 뱉은 그녀가 결국 자포자기의 심정으로 눈을 감았다. 비로소 내보이는 진심에 태준은 만족스럽다는 듯 웃어 보였다. 그 웃음이 마치 이럴 줄 알았다고 말하는 것 같았다.
“글쎄. 한 번에 끝낼 수 있다고 약속하기는 힘들지만.”
태준은 지아의 허리를 끌어안고 허벅지 안쪽 여린 살을 부드럽게 쓸어내렸다. 이곳을 만져 주면 어김없이 흥분하는 그녀를 잘 알고 있었다.
“노력해 보죠.”
역시나 더한 것을 바라는 지아의 가랑이 사이가 파들거렸다. 쾌감을 참지 못한 그녀의 어깨가 한껏 경직되었다.
그 순간, 귓가에 닿는 소리에 지아의 몸이 부르르 떨렸다.
“내려요.”
그가 오만한 미소를 그리며 명령했다.
저자 소개
랑새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두며 자유롭게, 즐겁게.
소중한 것에 가치를 두며 자유롭게, 즐겁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