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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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여로
- 저자 오필희
- 제공사 다향
- 출간일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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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4년을 함께한 연인과 이별 후 홀로 떠나온 여행길.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현주는 그 낯선 장소에서 깊은 눈을 하고 있는 낯선 남자를 만나게 된다.
“이렇게 아름다운 길에서 나쁜 사람을 만나게 될 일은 드물죠.”
나쁜 사람이 아니니 동행하자는 남자의 말이
겨울을 품은 지리산과 어우러져 비현실적이고도 낭만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 온 거잖아요. 낯선 시간과 만나는 건데, 낯선 사람도 좀 받아 주면 안 되나?”
“절 아시나요?”
남자는 그동안의 가벼운 웃음을 거두고는 현주를 바라봤다.
“알고 있다면, 당신 여행에 날 끼워 줄 건가?”
차가운 바람이 두 사람 사이의 공기를 가르는 듯했다.
현주에겐 도대체가 경험한 적이 없는 혼란이었다.
“고민하지 말아요. 난 당신을 쫓아온 거니까.
당신을 이 낯설고 아름다운 곳에서 놓치는 일은 없어.”
저자 소개
언젠가 바닷가 풍경이 보이는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게,
그래서 책방 안에 머물러 있는 오래된 이야기와
문을 열면 바람을 타고 들어올 새로운 이야기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기를 늘 꿈꾸는 작가입니다.
그래서 책방 안에 머물러 있는 오래된 이야기와
문을 열면 바람을 타고 들어올 새로운 이야기들에
둘러싸여 살아가기를 늘 꿈꾸는 작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