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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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내생에 당신을 만나
- 저자 희랑화랑
- 제공사 B&M
- 출간일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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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수능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던 어느 날,
은형은 제 허리를 붙들고 우는 이웃집 아이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곤혹을 치른다.
그날 이후 아이는 은형의 주변을 내내 맴돌았다.
귀가하는 시간에 맞춰 밖을 배회하는가 하면
“나 기다리는 건 아닐 테고.”
“…….”
“오. 진짜인가 보다?”
“자뻑 쩌네.”
초등학생에겐 과하게 이른 등굣길을 함께하고
때때로 영문 모를 애틋한 눈길도 보내왔다.
“나랑 있으면 싫지 않아?”
“내가 너 싫어하는 줄 알았어? 나 너 안 싫어해.”
“……그럼 좋아해?”
그로부터 8년 뒤, 은형은 기숙사 생활을 끝내고
첫 직장과 가까운 자취집을 알아보던 중
이웃집 꼬마, 황도제와 재회하는데…….
“형아. 오랜만이야.”
군대 제대 후 처음 제대로 마주한 녀석은
더는 꼬마라 부를 수 없을 만큼 잘 자라 있었다.
본인도 몰랐던 은형의 취향을 일깨울 정도로.
은형은 제 허리를 붙들고 우는 이웃집 아이 때문에
주위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곤혹을 치른다.
그날 이후 아이는 은형의 주변을 내내 맴돌았다.
귀가하는 시간에 맞춰 밖을 배회하는가 하면
“나 기다리는 건 아닐 테고.”
“…….”
“오. 진짜인가 보다?”
“자뻑 쩌네.”
초등학생에겐 과하게 이른 등굣길을 함께하고
때때로 영문 모를 애틋한 눈길도 보내왔다.
“나랑 있으면 싫지 않아?”
“내가 너 싫어하는 줄 알았어? 나 너 안 싫어해.”
“……그럼 좋아해?”
그로부터 8년 뒤, 은형은 기숙사 생활을 끝내고
첫 직장과 가까운 자취집을 알아보던 중
이웃집 꼬마, 황도제와 재회하는데…….
“형아. 오랜만이야.”
군대 제대 후 처음 제대로 마주한 녀석은
더는 꼬마라 부를 수 없을 만큼 잘 자라 있었다.
본인도 몰랐던 은형의 취향을 일깨울 정도로.
저자 소개
희랑화랑
반갑습니다. 희랑화랑입니다. 글은 읽는 것도 쓰는 것도 행복한 일이네요. 제 글을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반갑습니다. 희랑화랑입니다. 글은 읽는 것도 쓰는 것도 행복한 일이네요. 제 글을 즐겨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