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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전2권)

상사화 (전2권)

  • 저자 유리엘리
  • 제공사 B&M
  • 출간일 201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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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구매 10000 원

책 소개

"미안하다. 모두 나 때문이다.”
“늦었습니다.”
“…….”
“남무진에게 헌신하고 사모하였던 연자운은 죽었습니다.”

잎이 메말라 떨어진 후에야 피어나는 꽃. 이룰 수 없는 사랑이라는 꽃말을 가진 상사화(相思花).
남무진과 연자운, 두 사람의 어긋난 사랑의 결말은 비극이었다. 간신히 버틴 게 무색하게도 뒤로 문이 닫히자마자 무진은 휘청거리며 주저앉았다. 주체할 수 없이 흔들리는 눈동자가 순식간에 흥건한 눈물로 젖어 들었다. 미처 막을 사이도 없이 후두두 떨어져 내리는 눈물이 얼굴을 적시고 가슴을 적셨다. 누르고 눌러도 새어 나오는 울음에 당황스러워하며 무진은 간신히 손을 들어 입을 틀어막아 소리를 참아내려 애썼다. 너무나 아팠다. 어리석은 제 자신이 너무도 미웠고 그에게 너무도 미안했다. 이제 어찌해야 하나. 도무지 길이 보이지 않았다. 이제야 깨달은 마음은 이미 늦어 버렸다. 폭풍처럼 휘몰아치는 뼈저린 후회에 무진의 얼굴이 참담하게 일그러졌다.

저자 소개

한가할 땐 쓸데없이 생각이 많은 게 문제지만 그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걸 좋아합니다.
개그를 쓰고 싶은데 자꾸 엉뚱한 걸 쓰는 것도 문제네요.
바라는 게 있다면 잔잔하면서도 가볍게 쓸 수 있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작품 :
무림변태행(전 4권)
그림자 황후(전 2권)
조연에서 주연으로(전 2권)
되돌아온 시간(전 3권)
적월의 후(전 2권)
상사화(전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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