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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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설렘을 찾아서
- 저자 브리짓
- 제공사 스칼렛
- 출간일 2018-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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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잘나갈 뻔한(?) 드라마 작가 구윤슬.
사귀던 남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재수 없게도 그놈을 다시 보게 된다.
계속 잘나가고 있는 드라마 감독 우현민.
10년 전 헤어진 구 여친이 웬 놈팡이 같은 놈에게 차이는 걸 목격하게 된다.
“안 붙잡아? 그냥 그렇게 헤어지는 건가, 구윤슬?”
“누구세요? 착각하셨나 본데 저는 구윤슬이 아니에요.”
“나 우현민, 네 첫사…….”
“쌍둥이라 가끔 겪는 일이긴 한데, 저희 언니랑 헷갈리신 거 같네요.”
“그럼 언니 번호 좀 알려 줘요. 오랜만에 목소리라도 좀 듣게.”
망했다! 그게 끝일 줄 알았건만…….
드라마 계약을 하기 위해 1204호 오피스텔 앞에 선 윤슬은
유능한 드라마 감독이자, 연인이었던 현민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나랑 해, 제대로 만들 테니까.”
“미친놈. 내가 왜 너랑? 우현민, 너 미쳤지?”
“……뭐?”
“아, 들었어? 나는 네가 깡그리 무시하기에 아예 안 들리는 줄 알았거든.”
“나랑 안 하면 이 드라마 이대로 엎어져.”
“그래? 원한다면 해 보자고.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어.”
한 남자로 인해 설렘 고자가 된 여자와
한 여자로 인해 설렘 부자가 되고픈 남자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 * *
“더 세게 두드려 줘요.”
“세게 하면 아프잖아.”
“지금이 더 죽을 것 같으니까 그냥……. 욱……!”
윤슬이 벽을 붙잡고 다시 또 게워 냈다. 그제야 정신이 좀 돌아왔다. 자괴감도 함께.
맙소사, 구윤슬.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꼴을 보이다니.
창피함에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등을 보이고 있는 윤슬에게 현민이 말했다.
“구윤슬.”
“선배!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나 지금 엄청 창피하니…….”
“사귀자, 우리.”
‘개새끼.’
사귀던 남자에게 이별 통보를 받은 날 재수 없게도 그놈을 다시 보게 된다.
계속 잘나가고 있는 드라마 감독 우현민.
10년 전 헤어진 구 여친이 웬 놈팡이 같은 놈에게 차이는 걸 목격하게 된다.
“안 붙잡아? 그냥 그렇게 헤어지는 건가, 구윤슬?”
“누구세요? 착각하셨나 본데 저는 구윤슬이 아니에요.”
“나 우현민, 네 첫사…….”
“쌍둥이라 가끔 겪는 일이긴 한데, 저희 언니랑 헷갈리신 거 같네요.”
“그럼 언니 번호 좀 알려 줘요. 오랜만에 목소리라도 좀 듣게.”
망했다! 그게 끝일 줄 알았건만…….
드라마 계약을 하기 위해 1204호 오피스텔 앞에 선 윤슬은
유능한 드라마 감독이자, 연인이었던 현민을 다시 마주하게 되고.
“나랑 해, 제대로 만들 테니까.”
“미친놈. 내가 왜 너랑? 우현민, 너 미쳤지?”
“……뭐?”
“아, 들었어? 나는 네가 깡그리 무시하기에 아예 안 들리는 줄 알았거든.”
“나랑 안 하면 이 드라마 이대로 엎어져.”
“그래? 원한다면 해 보자고. 대신 한 가지 조건이 있어.”
한 남자로 인해 설렘 고자가 된 여자와
한 여자로 인해 설렘 부자가 되고픈 남자의 이야기가
다시 시작된다!
* * *
“더 세게 두드려 줘요.”
“세게 하면 아프잖아.”
“지금이 더 죽을 것 같으니까 그냥……. 욱……!”
윤슬이 벽을 붙잡고 다시 또 게워 냈다. 그제야 정신이 좀 돌아왔다. 자괴감도 함께.
맙소사, 구윤슬.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이런 꼴을 보이다니.
창피함에 차마 어떤 말도 하지 못하고 등을 보이고 있는 윤슬에게 현민이 말했다.
“구윤슬.”
“선배! 아무 말도 하지 마요! 나 지금 엄청 창피하니…….”
“사귀자, 우리.”
‘개새끼.’
저자 소개
브리짓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몽상가.
설레는 글과 향기를 좋아하는 설렘 성애자.
꿈과 사랑의 힘으로 글을 씀.
달콤하고 쌉싸래한 현실 같은 이야기,
별거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소망.
침대에서 뒹굴거리기를 좋아하는 몽상가.
설레는 글과 향기를 좋아하는 설렘 성애자.
꿈과 사랑의 힘으로 글을 씀.
달콤하고 쌉싸래한 현실 같은 이야기,
별거 있는 이야기를 쓰는 것이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