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상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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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신생 멸왕기 (전7권 완결)
- 저자 거해
- 제공사 뿔미디어
- 출간일 2017-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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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사람을 죽이는데 형(形)이 필요합니까?”
악몽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검은 바람이 지나가면 그 궤적을 따라 피 안개가 허공을 덮었다.
머리에 맨 덕지덕지 얼룩이 진 낡은 천.
허리춤에 달린 주방에서나 쓸 법한 넓은 채도(菜刀).
등 뒤로 넘긴 군데군데 해진 검은색 피풍.
겉보기엔 그저 낭인(浪人)처럼 보이는 한 남자.
그에게서 잊혀진 멸왕(滅王)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싸우는 사람이 있어 외치길, 새로 태어난 멸천멸왕(滅天滅王)을 찾으라 하였도다…….”
악몽인가.
이런 생각이 들었을지도 모른다.
검은 바람이 지나가면 그 궤적을 따라 피 안개가 허공을 덮었다.
머리에 맨 덕지덕지 얼룩이 진 낡은 천.
허리춤에 달린 주방에서나 쓸 법한 넓은 채도(菜刀).
등 뒤로 넘긴 군데군데 해진 검은색 피풍.
겉보기엔 그저 낭인(浪人)처럼 보이는 한 남자.
그에게서 잊혀진 멸왕(滅王)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싸우는 사람이 있어 외치길, 새로 태어난 멸천멸왕(滅天滅王)을 찾으라 하였도다…….”
저자 소개
거해
스쳐 지나가는 바람보다
오래 기억되는 꿈으로
어둡지만은 않은 세상을
그리고 싶습니다.
스쳐 지나가는 바람보다
오래 기억되는 꿈으로
어둡지만은 않은 세상을
그리고 싶습니다.